호수공원은 ‘꽃과 호수의 도시’라는 고양시의 상징이다. 99㏊ 넓이의 동양 최대 인공 호수는 단순한 물의 공원이 아니다.
인공으로 만들어진 자연을 사람들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더욱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어가는 새로운 환경의 진행형 실험장이다.
일산신도시의 개발과 함께 근린공원으로 1995년 개장한 공원은 5㎞의 산책로와 자전거 전용도로가 감싸는 시민들의 체육공원이고 주말이면 각종 공연과 행사가 이어지는 문화의 공간이다.
세계 각국의 정원을 재현해 놓은 주제정원과 조각공원은 사람들이 가꾸어가는 예술의 장소가 되고 3년마다 개최되는 세계꽃박람회와 매년 개최되는 고양꽃전시회는 이곳을 세계적인 꽃의 고향으로 만들었다.
해질 무렵 호수의 낙조와 아름다운 조명으로 꾸며지는 밤의 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 높다.
호수 공원 북쪽의 노래하는 분수대(031-924-5822)는 주말의 밤을 장식하는 물과 빛의 음악 공연장이다.
단순히 높낮이를 달리하는 물의 움직임이 아니라 선택한 음악의 고저장단을 물의 세기와 흐름으로 분석하는 복잡한 컴퓨터 작업을 통해 500여 가지의 미세하고 다양한 물의 변화를 표현하는 예술의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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