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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시청 문화공간

서울시 시청지하 문화공간









 

 

 

2007년 10월초에 주차장으로 쓰이던 새 청사 예정 부지에 지상 19층 높이의 새 청사가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문화재청과 여론의 반대로 무산되었다.

새 청사는 3겹의 샌드위치 모양으로,. 기존 본관은 새 청사와 내부에서 연결되며, 광화문 쪽에서 을지로 입구 쪽으로 걸어갈 수 있도록 건물 일부를 필로티식으로 설계해 보행 통로를 확보할 예정이었다. 

또한 새 청사의 고층부는 사무실로 사용하고, 저층부(전체 건물의 34% 가량)는 시민들을 위한 문화·관광시설로 이용하게 되며,기존 청사는 해체 후 건물 전면과 중앙부 돔을 복원하고 내부를 신축하여 도서관으로 활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전의 설계안이 "수도 서울의 상징성과 역사성, 대표성이 부족하다"라는 여론에 따라 서울시 신청사를 재설계하게 되었다.

2008년 2월 18일 서울시 신청사 설계경기에서 유걸의 설계안이 당선되었다. 건물 앞부분의 상층부는 곡선 모양으로 튀어나오도록 설계됐으며, 신청사 전체 공간 가운데 30% 정도는 다목적 홀, 스카이라운지 등 문화공간으로 이용된다. 

신청사에는 시민문화공간과 함께 종합민원센터인 다산프라자 등 관련 업무 시설이 들어서 있으며, 2012년 5월에 완공되었다.

설계자 유걸 씨는 “새 건물의 핵심 키워드는 전통, 시민, 미래”라며 “우리 전통건축 양식이 가진 저층의 수평적 요소와 처마지붕의 깊은 음영 및 곡선미를 재해석해서 옛것에 대한 친근감을 살렸다”라고 말했다.

당선된 설계안으로 공사를 하고 있는 2008년 8월 26일, 서울시에서 기존 청사의 '태평홀'을 철거 후 복원하기 위해 태평홀을 철거하자 문화재청에서 이에 대한 반발로 사적 가지정을 하여서 태평홀 해체 공사는 중단되고, 서울시청측과 문화재청은 '보존이냐 해체냐'라는 문제로 대립하였다.

하지만 대립 끝에 문화재청이 사적 가지정을 해제하였고,청사는 정면 부분과 중앙홀(태평홀)만을 남기고 철거되었다. 

철거된 자리에는 새로운 청사 건물이 들어섰다.

현재 옛 시청건물은 서울도서관으로 사용되어, 2012년 10월 26일에 개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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