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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강릉여행-어제각(御製閣) 어제각(御製閣)은 율곡 이이의 저서 과 어린시절 사용하였던 벼루를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것이다 1788년 정조임금은 율곡이 어렸을 때 쓰던 벼루와 친필로 쓴이 오죽헌에 보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듣고, 그것을 궁궐로 가지고 오게 하여 친히 본 다음, 벼루 뒷면애는 율곡의 위대함을 찬양한 글을 새기고, 책에는 머릿글을 지어 잘 보관하라며 돌려보냈다. 당시 임금의 명을 받은 강원도관찰사 김재찬이 이를 보관할 수 있는 집을 지었는데, 그것이 어제각이다. 어제각 내부에 있는 편액의 어(御​)자가 조금 올라가 있는 이유는 어(御​)자는 임금을 의미하며 공경하는 의미에서 약각 위쪽으로 올려 배치하였다고 한다. 기타뉴스우리동네기타학원[기타뉴스] 카카오톡 옐로페이지 OPEN!!!goto.kakao.com/@기타뉴스카카오톡.. 더보기
강릉여행 #2 오죽헌[ 江陵 烏竹軒 ] '오죽헌'은 조선시대의 대학자 율곡 이이와 관련하여 유명해진 강릉 지역의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오죽헌은 조선 초기의 건축물로, 건축사적인 면에서 중요성을 인정받아 1963년 보물 제165호로 지정됐다. 이 곳 몽룡실(夢龍室)에서 율곡 이이(李珥)가 태어났다고 한다. 경내에는 오죽헌을 비롯하여 문성사(文成祠), 사랑채, 어제각(御製閣), 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 등이 있다. 문성사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며, 어제각은 율곡의 저서 ≪격몽요결≫과 율곡이 유년기에 사용 하였던 벼루(용연)를 보관하기 위한 유품소장각이다. 한편 율곡기념관은 율곡의 저서와 신사임당의 유작을 비롯하여 매창·옥산 이우 등, 율곡 일가의 유품 전시관이다. 한편 강릉시는 196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0월 25, 26일 율곡을 추모.. 더보기
강릉여행#1 오죽헌에서 태어난 율곡 이이(栗谷 李珥) 율곡 이이(栗谷 李珥, 1536~1584년)는 퇴계 이황과 함께 16세기를 대표하는 사림이다. 흔히 퇴계를 영남학파, 율곡을 기호학파의 대표라 하여 경쟁 관계로 여기는데, 이는 퇴계의 영남학파가 동인 정파로, 율곡의 기호학파가 서인 정파로 전환되어 정쟁을 한 데서 생긴 오해이다. 이들은 35년의 나이 차이가 있었지만 성리학에 대한 열정과 공감대 때문에 만나자마자 의기 상통했고, 학문적으로 보완하는 관계였다. 퇴계가 새로운 시대 사상인 성리학을 완벽하게 이해했다면, 율곡은 퇴계가 이룩한 학문적 토대 위에서 성리학을 조선에 토착화한 것이다. 퇴계는 끊임없이 사직소를 올림으로써 훈구 세력에게 저항했다. 그에 비하여 율곡은 개국 200여 년이 경과하면서 말폐 현상이 나타난 조선의 사회 체제를 전면적으로 개혁하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