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경

'보케(Bokeh)' 가 몽실몽실...







http://youtu.be/EhHet9J1jtc


보케(Bokeh)는 일본에서 사용되었던 표현방법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일본어 그대로 사용된다.

초점이 맞지 않은 부분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이 기법은 초점이 맞는 주제 주변을 흐리게 보케를 형성하므로 주제를 돋보이게하는 표현방법이다.


보케는 '앞보케','뒷보케'로 나타낸다. 초점을 맞춘 위치에 대해 렌즈 쪽에 생긴 것이 '앞보케', 배경 쪽에 생긴 것이 뒷보케라 불린다. 초점 위치를 중심으로 했을 때 앞보케 쪽이 크게 흐려지는 특징이 있다.


보케는 '원형보케' 가 대표적이다 또 보케에 각이 진 '각보케' 도 있다.

보케의 형태는 렌즈 조리개의 형태에 따라 결정된다.

SLR용 교환렌즈에는 내부에 여러 장의 날개로 구성된 조리개 기구가 내장되어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제품에서는 구조상 조리개를 조인 상태에서 보케에 각이 생기는, 이른바 '각보케' 가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특수한 날개 형태를 사용하여 조리개를 조여도 되도록 원형을 유지하는 '원형조리개'를 채용한 제품이 많아졌다.


보케를 콘트롤하여 흐림 효과를 주기 위한 몇 가지 요소가 있다. 먼저 누구나가 첫 번째로 떠 올릴 기본중의 기본, 

‘조리개를 여는 것’이다. 동일한 촬영조건이라면 조리개를 열수록(F값이 작아질수록) 보케는 커진다. 


가장 간단하고 즉시 실행에 옮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하지만 사용하는 렌즈가 저렴한 가격의 줌렌즈라면 조리개를 열어도 효과가 그리 강렬하지 못하므로 앞으로 설명할 다른 요소와 함께 조합할 것을 추천한다.


또한 더 밝은 F값을 가진 대구경렌즈로 교환하는 것도 지름길이다. 단 대구경렌즈는 일반적으로 크고 무거우며 가격도 비싸다. 또 큰 보케를 얻을 수 있는 대신 조리개개방에서는 샤프함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두 번째는 초점거리다. 초점거리가 긴 망원일수록 큰 보케를 얻을 수 있다. 또 피사체 사이즈를 통일하면 배경의 범위가 좁아져 배경을 심플하게 할 수 있다. 


줌렌즈라면 조리개를 여는 것 다음으로 망원측으로 줌을 하는 것이 빠르다. 세 번째는 촬영거리다. [흐림 효과를 주기 위해 확인해 두어야 할 피사계심도란?] 섹션에서 피사계심도 눈금에 대해 소개했는데, 렌즈의 거리 눈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가까이 다가갈수록 피사계심도가 얕아진다.


이에따라 촬영거리가 가까울수록 보케는 커진다. 구도 결정의 후작업에서는 그 느낌이 큰폭으로 달라진다는 점이 약점이지만 근거리에서의 효과는 상당히 크고, 구조상 잘 흐려지지 않는 스마트폰이나 콤팩트카메라로도 접사영역에서는 흐림효과를 준 촬영을 즐길 수 있다.


네 번째는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다. 카메라 조작이 아닌, 촬영 시 신경을써야 할 부분인데 주요 피사체와 배경 사이에 거리를 두면 큰 보케를 만들 수 있다.


피사계심도는 초점위치의 전후에 있는 ‘초점이 맞은 것처럼 보이는 범위’이므로 그 범위를 넘어 가면 보케처럼 보인다. 그 양은 초점위치에서 멀리 떨어질수록 더 커지기 때문에 흐려지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종종 듣는 이야기 중 하나인데, 풀사이즈가 APS-C나 포서드 기종보다 더 크게 흐려진다는 점을 짚고 가도록 하자. 예를 들어 풀사이즈로 50mm의 범위를 촬영할 경우, APS-C에서는 약 33mm, 포서드에서는 25mm의 렌즈를 사용한다.


이 조건에서 조리개와 촬영거리를 함께 비교해 보면 이미지 센서가 큰 순서대로 흐려진다는 것은 확실하다. 


단 이것은 단순히 이미지 센서가 크기 때문에 흐려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 센서의 대형화로 인해 동일한 화각을 얻기 위해서 초점거리가 긴 렌즈를 이용하기 때문에 흐려지는 것이다. 따라서 앞서 두 번째로 설명한 초점거리와 동일한 이론이라 생각하면 된다.

'야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담대교 겨울 야경  (2) 2015.02.01
DDP _ LED 장미정원  (3) 2014.12.08
노들섬의 번개  (4) 2014.09.10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2) 2014.08.12
동대문의 새로운 출사지 DDP 야경  (2) 2014.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