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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출사

종로구 산책로 삼청동 거리 삼청동의 지명은 산과 물이 맑고 인심 또한 맑고 좋다고 하여 삼청(三淸)이라 불리어졌다는 설과 도교의 태청(太淸), 상청(上淸), 옥청(玉淸) 3위(位)를 모신 삼청전(三淸殿)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섬청동 거리는 예스러움을 간직한 한옥건물의 전통미와 갤러리, 카페의 현대미가 조화되어 삼청동만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곳으로서 호젓한 산책로와 화랑, 박물관, 골동품 가게가 골목 사이에 숨어 문화향기가 가득하다.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있는 삼청동길과 한적한 도심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청와대 앞길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매력 넘치는 거리로 길이는 2.9㎞이며 친근성이 우수하다. 더보기
북촌동 한옥마을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의 대표적인 한옥마을로, 창덕궁과 경복궁 사이에 위치하여 조선시대 고위관리나 왕족들이 살았던 한양의 고급주거지이다. 옛날 으리으리했던 집들을 기대하고 간다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일제 때 이 지역의 땅들이 분할되면서 큰 집들이 작게 나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실제 주거를 목적으로 새로 집들을 지으면서 서로서로 지붕을 맞대는, 작지만 생활하기에 효율적인 집들이 만들어졌다. 이 지역을 새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있었으나 한옥마을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해 보존해야 된다는 의견이 우세하여 이곳을 보호하고 있으며, 우리 옛 동네의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꾸며나가고 있다. 골목골목 이어지는 길을 따라 걸으며 동네 구경을 하다 보면 곳곳에 있는 다양한 주제의 공방과 박물관 등을 찾을 수 있.. 더보기
윤동주 문학관 종로구 청운동에 위치한 윤동주 문학관 건물에 있는 나무.오늘따라 유난히 강한 빛을 비춰주는 날씨다.일주일에 한번씩 오는 곳이지만 항상 새롭다...윤동주는 독립투쟁의 일선에서 장렬하게 산화한 투사도 아니었고, 당대에 이름이 널리 알려진 시인도 아니었다. 그러나 인간을 떠나서 도를 닦는다는 것은 한낱 오락에 불과하고, 공부나 시도 생활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의 시와 삶을 일치시키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했던 그의 시 정신은 어느 투사 못지 않게 치열한 바가 있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 걸어가야겠다”는 의 구절처럼, 그는 모진 풍파 속에서도 독립한 나라를 희망하는 마음으로 죽음의 나락에 빠진 민족을 사랑했고, 자신한테 주어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