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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동대문의 새로운 출사지 DDP 야경






동대문운동장의 공원화와 지하공간 개발에 따른 상업 문화활동 추진, 디자인 산업 지원시설 건립 등 복합 문화공간 건립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동대문운동장의 공원화는 2000년부터 언론을 통하여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하였고, 2005년 서울시에서 동대문운동장의 기능대체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2006년 9월 공원화사업 계획을 수립하였고, 2007년 8월 국제 지명초청 현상설계경기 방식을 통하여 설계 작품을 선정한 뒤 10월에 건립 및 운영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이후 2009년 4월에 착공하여 10월에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을 먼저 개장한 뒤 2013년 11월 전체 공사를 준공하고 2014년 3월 21일에 개관하였다.

설계는 이라크 태생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Zaha Hadid)가 맡았으며, 건축 컨셉은 '환유의 풍경(Metonymic Landscape)'이다. 

환유(換喩)는 특정 사물을 간접적으로 묘사하는 수사학적 표현으로, 역사적·문화적·도시적·사회적·경제적 요소들을 환유적으로 통합하여 하나의 풍경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건축물 외부와 내부에 직선이나 벽이 없이 액체의 흐름을 연상시키는 공간적 유연성이 특징이며, 최첨단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설계기법, 메가트러스(Mega-Truss;초대형 지붕트러스)와 3차원 배열의 스페이스 프레임(Space Frame) 구조 등을 통하여 최소한의 실내 기둥으로 안전하면서도 우주공간처럼 느껴지는 대규모 공간감을 구현하였다.

규모는 대지면적 6만 2957㎡, 건축면적 2만 5008㎡, 연면적 8만 5320㎡ 에 지하 3층, 지상 4층이다. 

주요 시설은 알림터·배움터·살림터·어울림광장·동대문역사문화공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알림터(art hall)는 알림1관·알림2관·국제회의장으로 구성되며, 컨벤션·신제품 발표회·전시회·패션쇼·콘서트·공연·시사회 등의 장소로 활용된다. 

배움터(museum)는 디자인박물관·둘레길쉼터·디자인전시관·디자인둘레길과 어린이·청소년 및 가족 단위로 디자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디자인놀이터로 구성되어 있다. 살림터(design lab)는 살림1관·살림2관·잔디사랑방·디자인나눔관으로 구성되며, 디자인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 활용된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앞마당 격인 어울림광장은 24시간 개방되는 복합 편집매장인 디자인장터와 종합안내실, 유구(遺構) 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대문역사문화공원은 동대문역사관, 동대문운동장기념관, 한양도성 성곽, 디자인 전용 전시 공간인 갤러리문, 이간수전시장, 예술 프로그램 공간인 이간수마당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밖에 주차장과 의무실, 여성휴게실, 수유실, 물품보관소와 카페 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서울시에서 설립한 서울디자인재단에서 관리,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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